윈드러너, 쿠키런 같은 러닝 액션 게임과는 약간 다른 방식이지만 유저의 실력이 쌓여나감에 따라 점점 멀리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전체적인 구성은 같기에 지금도 무한의 계단 같은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은근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런 액션 게임 장르에 새로운 선택지로 등장한 게임이자 귀여운 슬라임들을 하나씩 수집해나갈 수 있는 게임, 시프트릭의 대시슬라임이 7월 1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그리고 원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되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블루스택과 함께라면 PC에서 대시슬라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PC로 이미 달리고 있는 분들도 적지 않아요.

컴퓨터로 플레이할 수 있는 대시슬라임은 게임 타이틀에 슬라임이라는 단어가 대놓고 적혀있는 것처럼 ‘슬라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입니다. 유저는 슬라임을 조작해 발판을 한 칸씩 전진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달리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슬라임하면 떠오르는 특징 중 하나인 ‘변이’를 활용해 점프나 슬라이드 같은 개념은 아니지만 의외의 손맛을 챙길 수 있다는 게 대시슬라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두 개의 버튼을 사용할 뿐이지만 생각보다 짜릿한 조작감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발판 색에 맞게 버튼을 입력하는 재미

대시슬라임의 조작 버튼은 단 두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같은 색의 발판을 전진할 때 눌러야 하는 오른쪽 버튼, 나머지 하나는 다른 색의 발판을 전진할 때 눌러야 하는 왼쪽 버튼인데요. 초록과 분홍 두 개의 색깔이 번갈아 가며 나올 때도 있고 하나가 쭉 이어져 나올 때도 있는 만큼 제한된 시간 안에 빠르게 판단을 마치고 버튼을 눌러 거침없이 전진하는 게 PC에서 즐길 수 있는 대시슬라임의 스테이지를 즐겨나가는 단 하나의 방식이지만 의외로 하다 보면 뇌가 멈추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을 수 있어 도전하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간단한 키 설정을 통해 블루스택에서 바로 플레이 가능

이제 막 출시된 따끈한 게임이라 아직 블루스택 앱플레이어에서 따로 디폴트 키 세팅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저가 직접 키를 배정하는 걸 통해 간단하게 대시슬라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키보드 모양의 메뉴를 오른쪽으로 누르면 진입할 수 있는 고급 컨트롤 기능에서 탭 스팟을 드래그해 왼쪽, 오른쪽 두 개의 버튼에 각각 원하는 키를 배정하고 나면 해당하는 키를 누르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슬라임을 앞으로 달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키를 선택할지는 유저의 자유지만 비슷한 러닝 액션 게임인 쿠키런 : 오븐브레이크를 블루스택에서 즐겨봤던 분들이라면 위와 아래 두 개의 방향키를 선택하는 게 적응에 더 유리할 수 있어요.

모은 골드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맵들

달리는 것 자체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달리기만 반복한다면 유저들에게 그렇게 많은 주목을 받을 수는 없었을 게임이 바로 컴퓨터로 만나는 대시슬라임입니다. 목표를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대시슬라임에서는 기본 스테이지에서 일정 개수 이상의 블록을 전진하는 데에 성공할 때마다 소정의 보상을 지급하는 건 물론 차곡차곡 모은 골드로는 ‘달콤한 식탁’, ‘푸른빛 바다’, ‘타오르는 석양’ 같은 맵들을 구입하고 다른 테마에서 열심히 달리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어요. 배경이 바뀌는 것과 함께 유저가 밟는 블록의 컨셉 역시 달라지기 때문에 골드로 이런 맵들을 전부 해금하는 걸 첫 번째 목표로 삼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맵만큼이나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는 슬라임들

PC로 대시슬라임 플레이

PC로 대시슬라임 플레이

대시슬라임의 주인공 캐릭터, 슬라임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몰캉 슬라임뿐만이 아닙니다. 기본 스테이지에서 50개의 블록을 전진하는 데 성공하면 얻을 수 있는 ‘파닥 슬라임’부터 시작해 ‘캐스퍼 슬라임’, ‘스컬 슬라임’, ‘쁘띠 토끼 슬라임’ 등 정말 다양한 생김새의 슬라임들을 획득해나갈 수 있고 몇몇 슬라임들은 물약 등장 확률이나 다이아 등장 확률이 추가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슬라임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모아나가는 것 또한 컴퓨터에서 대시슬라임을 플레이하는 재미 중 하나가 되어주고 있어요.

슬라임 만들기 이벤트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이벤트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획득한 아이템은 대시슬라임에서 진행되고 있는 ‘슬라임 제조’ 이벤트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내가 얻은 재료를 열심히 투입해 슬라임을 만들 수 있는 슬라임 제조 이벤트에서는 ‘젤리 몬스터 슬라임’, ‘방방 슬라임’, 그리고 ‘근육맨 슬라임’까지 세 개의 슬라임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으니 게임 내에 등장하는 슬라임들을 모두 모으는 걸 목표로 삼은 유저라면 이벤트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정 슬라임들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는 게 중요합니다. 광고를 시청하면 추가로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구현해놓았으니 재료가 모자라다 싶다면 이런 항목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는 것도 좋아요.

2D 도트 그래픽으로 구현된 8비트 레트로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시슬라임은 PC에서도 얼마든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게임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에뮬레이터 블루스택 5와 함께라면 말이죠. 모바일에서 화면을 탭하는 방식으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키보드를 통해 진행한다면 훨씬 깔끔하고 신속한 조작이 가능한 만큼 더 멀리 전진하고 싶은 유저라면 PC에서 대시슬라임을 플레이해보세요. BlueStacks이 제공하는 안정적인 환경과 함께라면 최소한 10걸음은 더 멀리 나갈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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