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지난 한 주 동안 PC로 만날 수 있는 수라의 서가 CBT를 진행했습니다. 짧은 1주일 간의 클로즈베타 테스트였지만 적지 않은 수의 유저들이 참여해 수라의 서가 어떤 게임성을 담고 있는지를 직접 느껴봤고, 그걸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주며 정식 서비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주었는데요. 오늘은 그런 수라의 서가 어떤 재미를 출시와 함께 보여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CBT에 참여한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 테니까 말이죠. [피로제로 힐링 RPG]라는 장르명을 사용하고 있는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지도 궁금하고 말이에요.

백대문파 소속의 캐릭터 조합

문파, 무협을 주제로 다루는 게임들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컨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PC로 만날 수 있는 천애명월도M 같은 게임들에서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문파에 소속된 인물이라는 컨셉으로 제공되고,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게임 안에서 유저가 소속되어 다양한 컨텐츠를 수행할 수 있는 일종의 길드, 연맹 같은 개념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수라의 서에서는 백대문파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문파에 소속된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재미를 챙길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수집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맞춰 최대한의 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조합을 찾아내는 재미까지 얻어낼 수 있어요.

개성 있는 캐릭터들

PC로 수라의 서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자항, 천하회, 태극, 구려 같은 다양한 문파에 소속되어 있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문파에 따라 보여줄 수 있는 스킬의 형태가 다르고 다시 거기에서 캐릭터에 따른 차이점이 생기기 때문에 수라의 서를 즐겨나가는 동안 어떤 문파들을 함께 파티에 편성하는 게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파악해나가는 재미를 유저들은 계속해서 챙겨나갈 수 있을 예정이에요. 현재 수라의 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캐릭터 외에도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정식 서비스 후 빠르게 내 취향에 맞는 캐릭터 조합을 찾아 나가보도록 합시다.

상생상극 진영 시스템

다른 수집형 RPG들, 컴퓨터로 만나는 솔라 리바이벌 같은 게임들에서도 쉽게 상성 시스템을 찾아볼 수 있어요. 같은 속성끼리 배치하면 보너스 스탯을 얻고 내가 유리한 상성 관계에 놓여있을 경우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게 바로 상성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고 수라의 서에서도 이런 시스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상생상극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수라의 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화수목금에 음양원까지 총 7개의 속성 중 하나를 가지고 있고 그런 속성에서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는 구성을 매번 가져간다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어요.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캐릭터들을 영입하는 게 중요합니다.

1000회 뽑기 이벤트

보유한 캐릭터의 수가 곧 유저의 전투력으로 이어진다는 걸 제작진도 잘 알고 있는 지 컴퓨터에서 수라의 서를 플레이할 유저들을 위해 1000회 뽑기 수집 이벤트가 진행을 시작했습니다. 6월 14일부터 9개의 아이템 코드를 순차적으로 공개, 모든 코드를 수집하면 보상으로 최대 1000회의 뽑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정말 풍성한 이벤트로 100회도 아니고 1000회인 만큼 이번 이벤트를 챙겨준다면 수라의 서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캐릭터를 영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차근차근 공개되는 아이템 코드를 바로바로 체크해 보상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구요.

피로 제로

유저들이 최대한 쾌적하게 게임을 즐겨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는 건 이제 RPG 계에서 당연한 일이 되고 있어요. PC로 즐길 수 있는 아터리 기어 퓨전이 게임을 종료한 이후에도 자동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해놓은 것처럼 말이죠. 수라의 서에도 이런 기능이 빠짐없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저가 굳이 컨트롤을 통해 전투에 개입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냥을 풀어나가는 자동 사냥, 그리고 그런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재화 보상이 유저들이 성장을 멈추지 않을 수 있도록 해줄 예정입니다. 특히 자동 사냥이 존재하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의 피로도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는 걸 이미 블루스택으로 다양한 RPG를 즐기고 있는 분들이라면 알고 계실 듯 싶고, 그렇기에 수라의 서에 자동 사냥이 준비되어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전등록은?

수라의 서를 컴퓨터에서 플레이하기 위해 준비 중인 유저들은 현재 진행 중인 사전등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사전등록이 따로 없어 당황할 수도 있어요. 현재 수라의 서의 사전등록은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스택으로 수라의 서를 PC로 만날 예정이라면 미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블루스택 인스턴스를 실행, 거기에서 수라의 서를 검색하는 걸 통해 간편하게 사전등록을 완료할 수 있고 이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알림까지 받아볼 수 있어요. 앞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일단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전등록만 완료해놓고 사전예약을 기다려보도록 하자구요.

CBT를 마무리한 뒤 한국 서버 한정 캐릭터로 ‘백동수’, ‘홍길동’, ‘황진이’를 내놓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공개해주는 등 쩌렁쩌렁은 아니지만 나름 조용히 정식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 수라의 서를 한 번 느긋하게 기다려보도록 합시다. 최근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되었고 블루스택에서 해당하는 신작들을 천천히 플레이하다 보면 수라의 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거예요.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는 이렇게 블루스택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즐기며 기다리는 게 훨씬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니 천애명월도M, 헌터W 같은 게임들을 플레이하며 수라의 서의 출시일을 기다려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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