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장르보다 직관적인 게임, 3개 이상의 블록을 하나로 이어 터트리는 3매치 퍼즐 게임들은 그런 간단함에 비해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스테이지만 반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요소를 섞어 넣은, 예를 들어 PC에서 플레이 가능한 프로젝트 메이크오버 같은 게임들처럼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3매치 게임들을 주변에서 굉장히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독특하게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개의 장르를 섞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는 하이브리드 장르의 게임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엠게임이 11월 10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루아’라는 게임을 말이죠.

루아

Le Roi, 루아는 기본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 PC에서 만날 수 있는 월드 오브 워 머신과 비슷한 형태의 진행 방식을 갖추고 있는 게임입니다. 주성과 성벽, 훈련소 같은 다양한 건물들의 레벨을 높여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리고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을 통해 전투력을 높여나가는 일련의 흐름을 말이죠. 하지만 단순히 새롭게 만날 수 있는 SLG 중 하나로써가 아니라 루아가 복합 장르의 게임으로 소개되고 있는 건 이런 전략 시뮬레이션의 틀에 색다른 내용을 하나 더 섞어 넣었기 때문인데요. 그게 바로 3매치 퍼즐과의 결합입니다.

3매치

같은 색의 블록을 3개 이상 결합해 터트리는 것 자체는 같지만 터트린 블록과 동일한 색을 가진 영웅이 공격한다는 점은 3매치에 RPG 요소를 섞어 넣은 컴퓨터로 즐길 수 있는 엠파이어 & 퍼즐을 떠올리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루아에서는 3매치와 전략 시뮬레이션, 거기에 RPG까지 결합된 3중 복합 장르의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거죠. 게임을 진행해나감에 따라 5개의 속성을 모두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계속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지만 루아에는 속성에 따라 대미지를 더 입히거나 덜 입히는 상성 관계가 준비되어 있어 조금 더 전략적인 블록 터트리기가 필요해요.

스킬을 통한 전략성

내가 파티에 편성한 영웅들은 각자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빛의 성녀는 아군들의 체력을 회복시켜주고 청룡의 무장은 다수의 적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던가 같은 능력들을 말이죠. 무조건 강력한 영웅들로만 파티를 가득 채워 넣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회복과 방어, 공격 3개의 부분을 골고루 채우는 형태로 파티를 짜는 게 전투력이 비슷한 적과 대결을 펼칠 때는 굉장히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PC에서 즐길 수 있는 클래시서머너즈 같은 게임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루아 역시 틀은 3매치지만 서로의 수가 치열하게 부딪히는 전략적인 게임이거든요.

SLG의 재미도 확실하게

전투를 3매치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SLG에서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전투의 재미는 아예 빠진 건 아닌가 싶은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루아에선 3매치뿐만 아니라 내 영웅들이 병사들과 함께 적과 시뮬레이션 형태의 전투를 펼치는 담백한 유형의 전투도 경험해볼 수 있어요. 다양한 병사들을 훈련시켜 병사의 숫자를 늘려나가는 것 또한 전투력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부분이니 라이즈 오브 스타즈를 PC로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함선만 성장시켜나가는 게 정답이 아닌 것처럼 영웅들만 성장시키는 게 아니라 꾸준히 훈련소의 레벨을 올려 더 높은 등급의 병사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 게 좋습니다.

보물상자의 행운

주변에 놓인 잔해들을 열심히 치우다 보면 가끔 보물상자가 등장할 때가 있어요. 보물상자 자체는 패밀리 아일랜드를 컴퓨터에서 즐겨나가는 분들도 만날 수 있는 요소지만 루아의 보물상자는 특정 미션을 완료해야 열 수 있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창고 3레벨 달성, 암흑군 5명 처치 같은 다양한 미션들이 상자를 열기 위한 조건으로 붙어있으니 상자를 발견했다면 조건을 먼저 만족해 상자를 열고 다음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도 루아를 현명하게 즐겨나가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어요. 물론 메인 퀘스트를 어느 정도 진행한 뒤 상자를 열어도 별 지장은 없으니 순서는 온전히 유저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7일 로그인과 카니발

강력한 영웅들을 투입하면 전투에서 유리하게 된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진리인 만큼  얼마나 빠르게 높은 등급의 영웅들을 수집할 수 있느냐도 루아에서 빠르게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있어서는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7일 로그인 혜택을 통해 2일차, 7일차 보상으로 빛의 통치자 조각 10개를 획득 SS 등급의 영웅을 하나 확보할 수 있고 3일차, 5일차 보상으로 제공되는 소환권으로도 한 번 추가 영입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5일동안 진행되는 카니발을 통해 SS 영웅 예언가 사제, S 영웅 황실 친위군 같은 영웅들을 추가로 챙길 수 있으니 루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최대한 혜택을 누려주는 걸 추천드려요.

그렇게 메인 퀘스트와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성장하다 보면 루아가 담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과 3매치의 재미를 조금 더 진하게 느껴나갈 수 있어요. 마침 2개의 장르 모두 블루스택과 함께 할 때 더욱 큰 재미를 뽑아낼 수 있는 장르인 만큼 컴퓨터로 루아를 블루스택에서 즐겨나간다면 훨씬 쾌적하게, 효율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3매치에서는 조작의 편의성을, 전략 시뮬레이션 단계에서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PvP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드릴 수 있으니 엠게임의 신작 하이브리드 SLG 루아를 즐겨볼 마음이 들었다면 블루스택의 손을 잡고 출발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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