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taire, 솔리테어는 혼자 하는 카드놀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보통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포커, 원카드 같은 느낌으로 즐기는 게 카드 게임이지만 PC에서 만날 수 있는 피망 포커 같은 게임들과 달리 혼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통해 솔리테어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 솔리테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는 지뢰찾기와 함께 컴퓨터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프리셀, 카드놀이 같은 게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게임인 만큼 독특한 느낌으로 솔리테어를 즐겨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게임도 찾아볼 수 있어요. 바로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가 그 게임입니다. 오늘은 솔리테어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의 게임성을 한 번 느긋하게 알아보도록 하자구요.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

Solitaire Grand Harvest, PC로 만나는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는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며 스테이지를 클리어, 최대한 효율적으로 카드 더미를 모두 지우는 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포커 게임이었다면 카드의 순서를 맞추는 게 별다른 의미는 없었겠지만 솔리테어에서는 이 순서를 얼마나 정확하게 밟아나가느냐가 곧 클리어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만큼 순서를 잘 설계해서 쌓아나가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게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며 조금 더 높은 난이도의 레벨에 도전할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라고 할 수 있죠.

다양한 난이도

프리셀 같은 게임을 즐겨본 분들이라면 정직하게 카드를 일렬로 줄 세우는 정도로 솔리테어의 난이도를 인식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에서는 아래에 깔려있는 카드를 열어보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카드 더미를 벗겨나가야 하는 구성을 만날 수 있고 바로 여기에서 굉장히 전략적인 재미를 챙겨나갈 수 있어요. 순서대로 뒤집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후 난이도가 쌓이면 쌓일수록 다수의 선택지가 내 앞에 주어지고,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아예 클리어를 성공하지 못할 수도, 성공은 했지만 별의 개수가 3개가 아닌 2개, 또는 1개로 끝날 수도 있기에 어떤 게 정답일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금화는 중요해요

PC에서 플레이 가능한 윈조이 포커를 계속해서 즐겨나가기 위해서는 칩과 코인이 필요한 것처럼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에서도 소정의 재화가 필요합니다. 일단 각 레벨에 도전하는 데에 일정량의 금화를 넣어야 하고 혹시 클리어에 실패했을 경우 내가 넣은 금화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했을 경우 잔고가 텅텅 비어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행히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에는 자원을 수급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Harvest, 하베스트라는 단어가 타이틀에 붙어있는 데에서 알 수 있는 시스템이 말이죠.

농사로 금화 수급 가능

PC로 Solitaire Grand Harvest 플레이

PC로 Solitaire Grand Harvest 플레이

컴퓨터로 즐길 수 있는 삼국지 전략판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유저들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자원 생산 시설들을 주둔지 내에 건설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처럼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에서는 일정 레벨을 돌파할 때마다 조금씩 넓은 땅에 농사를 지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왜 필요한지 초반에는 느낄 수 없지만 이후 게임을 진행하며 계속되는 실패에 금화가 모자란 상황이 되면 제대로 필요성을 느낄 수 있어요. 유저들은 일정 시간마다 내가 정복을 완료한 경작지에서 여러 생산품들을 수확할 수 있고 이게 바로 금화의 획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넓은 땅을 확보해놓아야 클리어하지 못한 레벨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어려워져요

진행 정도에 따라 난이도가 점점 쉬워졌다면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는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지 못했겠지만 다행히 초반부터 급격하게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PC에서 플레이 가능한 수라의 서 같은 게임들이 조금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 영웅들의 성장을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의 경우 오로지 즐기고 있는 유저의 실력만 필요하다는 게 기존 게임들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론상 솔리테어를 잘 풀어나갈 수만 있다면 굳이 농사를 지을 필요 없이 쭉쭉 스테이지를 밀고 나갈 수 있지만 그런 유저들마저도 넘어질 수 밖에 없는 악랄한 난이도가 후반부에 준비되어 있으니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먼저 시험해볼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성장을 돕는 요소

물론 계속해서 솔리테어만 진행한다면 다소 피곤할 수 있고,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붙잡고 즐길 수 있도록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에서는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다양한 요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성장 시간을 촉진해주는 것부터 시작해 룰렛을 돌려 해당하는 구역에 적힌 보상을 챙기는 게 가능한 것까지 말이죠. 이런 외적인 요소들에 더해 게임 내에서도 일정량의 금화를 소모해 무조건 카드를 쌓을 수 있는 와일드 카드, 내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날려버린 기회를 한 턴 돌릴 수 있는 되돌리기 기능 같은 요소들을 챙겨줄 수 있으니 필요한 것 같다면 과감하게 투자해 스테이지를 별 3개로 마무리 짓도록 노력해 나가보자구요.

컴퓨터로 만날 수 있는 한게임 포커 같은 게임들의 매력이 간단하지만 높은 재미를 챙길 수 있다는 점이라면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에서도 그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캔디 크러시 사가 같은 내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못지 않게 중요한 게임과 달리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는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담백한 맛을 얻어나갈 수 있습니다. 블루스택과 함께라면 더 큰 화면에서 카드를 조금 더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혹시 놓쳐버릴 수도 있는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어요. 내 실력을 조금 더 끌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에뮬레이터 블루스택에서 솔리테어의 재미를 솔리테어 그랜드 하베스트를 통해 제대로 뽑아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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