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 오브 판타지를 PC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게임을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인 ‘펫 퀘스트’는 말 그대로 펫을 통해 퀘스트를 진행하는 유형의 콘텐츠인데요. 어떤 펫을 보낼 것인지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만 준비되어 있는 보상을 제대로 챙기기 위해서는 모든 펫 퀘스트를 빠짐없이 수행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그걸 위해 유저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펫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해요. 오늘은 펫 퀘스트를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그리고 전투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서 챙겨줘야 하는 펫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3개의 속성

컴퓨터로 플레이 가능한 에테르 오브 판타지의 펫들은 3개의 속성 중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과 바람, 그리고 얼음으로 나뉘어 있어 5-6개의 속성이 등장하는 다른 게임들보다는 조금 더 직관적으로 속성을 파악할 수 있어요. 펫 퀘스트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이 속성은 꽤나 중요한데요. 펫의 등급이 높더라도 필요한 속성의 펫이 없다면 펫 퀘스트를 보낼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각 속성의 펫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게 첫 번째, 그 펫들의 평균 등급을 끌어올려놓는 게 두 번째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테르 오브 판타지를 꾸준히 즐겨준다면 이 과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예요.

타로로 만나봐요

펫을 획득하기 위한 시스템인 ‘타로’는 타로 카드를 소모해 일정 확률로 펫들을 영입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어떤 펫이 등장할지는 온전히 확률에 달려있지만 생각보다 SSR등급의 펫을 쉽게 만날 수 있기에 타로 카드만 충분하다면 펫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까지는 빠르게 펫들을 모아나갈 수 있어요. 컴퓨터로 에테르 오브 판타지를 플레이하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어떤 능력을 가진 펫들을 조합해 파티를 꾸려 모험을 함께 진행할 것인가로, 오늘은 펫들 중 전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펫들을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다른 펫들도 충분히 도움을 줄수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펫들은 획득하자마자 곧바로 전투력의 상승을 느낄 수 있는 친구들이에요.

가닌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펫은 ‘가닌’입니다. 얼음 속성을 가진 가닌은 목표 구역에 냉각 지대를 생성해 구역 내의 적에게 피해를 주는 ‘프로즌 구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구역에 들어온 적들은 공격 대미지, 고정 대미지 2개의 피해를 입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방어력이 감소, 내 캐릭터가 입히는 피해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펫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방어력 감소의 경우 공격력 증가보다 때로는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파티 사냥을 진행할 때 다른 유저들은 공격력 증가, 나는 방어력 감소를 가지고 왔다면 거기에서 시너지가 발생해 파티의 화력을 훨씬 더 공격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거죠.

알프레이

블루스택 에서 플레이

블루스택 에서 플레이

가닌처럼 얼음 속성의 SSR 펫 ‘알프레이’는 소용돌이를 소환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무한의 샘’을 능력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능력 자체는 전투 시간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지만 아군의 생존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고 PvP 콘텐츠에서 상대방의 화력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내 대미지가 충분하다면 오히려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어요. 공격력의 절대값을 깎아 내리기 때문에 적이 강하면 강할수록 알프레이의 효율은 올라간다고 할 수 있어요.

아스라

불 속성의 펫 ‘아스라’는 공격력이 아닌 스킬 대미지를 올려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전자기장을 사용하면 캐릭터에게 받는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보호막을 걸어주고 동시에 캐릭터의 스킬 대미지가 30% 증가하는 효과를 부여합니다. 공격력이 아닌 스킬 대미지를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전투가 시작될 때 바로 전자기장을 발동시키면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피해량을 기록할 수 있어요. 에테르 오브 판타지를 컴퓨터로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스킬 대미지를 상승시켜주는 펫은 아스라뿐이니 최대한 빠르게 전투를 끝내야 하는 콘텐츠를 위해서 아스라를 신속하게 영입해주는 건 생각보다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모엔

아스라와 함께 불 속성을 가지고 있는 ‘모엔’도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어요. 캔디 마력을 사용하면 캐릭터를 응원해 4초간 추가 대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아스라처럼 짧은 시간 동안 강력한 모습을 가져갈 수 있고 거기에 치명타율도 깨알같이 10% 상승시켜줘 더욱 높은 피해량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PC에서 즐길 수 있는 에테르 오브 판타지에서 이렇게 다양한 능력으로 캐릭터를 보조해주기에 단순히 펫 퀘스트를 반복해서 수행하는 일꾼이 아닌 동료로 펫들을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거죠. 물론 소개해드리지 않은 펫들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방어적인 펫들이 많기에 공격적인 펫들을 찾는다면 오늘 알려드린 펫들을 위주로 수집, 성장시키는 걸 추천드립니다.

펫들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 건 아니지만 각 펫들마다 확실히 개성을 갖추고 있어 영입하는 데에서부터 의외의 재미를 챙겨나갈 수 있습니다. 에테르 오브 판타지를 즐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콘텐츠들, 그리고 이벤트들을 통해 타로 카드를 꾸준히 확보할 수 있으니 카드가 충분히 모였다면 바로바로 타로를 진행, 새로운 펫들을 빠르게 모아주는 게 좋아요. 펫들의 수가 곧 내 캐릭터가 가져갈 수 있는 전략의 수라는 걸 깨달았다면 지금 블루스택에서 에테르 오브 판타지를 수집형 RPG의 느낌으로 즐겨보도록 합시다. MMORPG이지만 수집과 방치 요소를 만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재미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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