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카카오게임즈가 인기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운영 미숙으로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논란이 됐던 우마무스메의 운영 미숙으로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해 지난달 28일에는 55위를 기록했다”며 “신규 게임 출시가 미뤄진 부분도 목표주가 하향의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든 3천402억원, 영업이익이 46.7% 증가한 627억원으로 예상돼 시장의 눈높이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생존 1인칭 슈팅(FPS) 게임 ‘디스테라’ 등 내년 상반기까지 준비될 게임 신작들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신작 출시 관련 일정이 구체화되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커질 것”으로 안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7만5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우마무스메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보다 중요 이벤트를 훨씬 늦게 공지하는 등 소통이 부실하고, 각종 카드와 재화 지급도 부족해 한국 게이머 차별과 부실 운영 논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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