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떨어진 ‘로블록스’ 내년부터 광고 도입하기로 결정
- 벽면, 포스터 등을 통해 게임에 영향주지 않는 수준의 광고할 듯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유명한 ‘로블록스’에 내년부터 인 게임 광고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로 ‘로블록스’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로블록스’는 매출이 4% 하락하는 등 실적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부터는 광고를 도입하여 새로운 대안으로 내세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로블록스’는 광고의 추가에 대해 “광고를 허용하는 것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각 브랜드는 커뮤니티와 효율적으로 소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로볼륵스’는 일일 사용자수가 최대 5850만명으로 전년대비 26%가 증가한 상태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살펴보면 ’로블록스’는 5억 9120만 달러(약 8256억원)의 매출과 영업손실 1억 7026만 달러(약 2377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0%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액도 19%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게임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예약매출(로벅스 판매 금액)은 6억 3990만 달러(약 8934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4% 하락했습니다.
결국 실적이 하향 곡선을 그리자 ‘로블록스는 몰입형 인 게임 광고를 대안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미 5,220만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가 있고 이들에게 광고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로블록스’ 측은 최근 백악관이 발표한 빅테크 플랫폼 개혁안을 의식한 듯 소수의 브랜드 파트너와 개발자를 선택하고 콘텐츠의 연령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는 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최근 발표한 빅테크 기업 개혁 원칙에는 기술분야의 경쟁촉진,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어린이를 위한 보다 강력한 개인정보보호와 온라인 보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로블록스’는 사용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고 게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고는 광고판이나 포스터, 벽 등 다양한 도구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전면 광고나 보상형 광고와 달리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광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블록스’가 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발생시키고 메타버스 공간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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