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 용병 리뉴얼 진행

턴제 RPG로써 유저들에게 모바일에서 턴을 주고받으며 펼쳐지는 전투의 재미를 담백하게 보여주며 적지 않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네오위즈의 전략 RPG, PC에서 만나는 브라운더스트가 11월 4일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내용들이 게임 내에 적용되었지만 많은 유저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바로 용병들의 능력들을 다시 한 번 다듬어주는 리뉴얼이 진행되었다는 부분인데요. 5명의 용병이 리뉴얼을 진행했고 기존의 능력을 강화, 또는 다른 방향으로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일러

강한 데미지와 빙결 능력을 통해 출시 당시에는 비슷한 컨셉을 가진 용병 유리의 자리를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후 브라운더스트를 PC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앞에 등장한 다른 용병들은 물론 조력자가 추가된 유리에게 밀리며 이도 저도 아닌 위치에 놓여있었던 테일러가 긴급수술을 통해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존에는 추가피해의 계수가 공격력 기반이었던 데에서 생명력 기반으로 변경되어 탱킹력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공격력 역시 높아지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가드 및 보호 무시 피해를 가할 수 있게 되어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는 용병이 되었어요.

칼라론

피해를 나누어 받는 능력 덕분에 다른 탱커들보다 최소한 한 턴은 더 살아있을 수 있다는 장점을 보여주며 몇몇 유저들에게 제한적인 상황에서 선택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칼라론의 능력이 리뉴얼되었어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칼라론은 기본 생명력 스탯이 증가하는 담백한 버프와 왜곡된 피해가 기존보다 더 적어진 피해로 더 오랜시간 유지되도록 바뀌어 강한 탱킹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시간이 아니라 턴을 주고 받으며 진행되는 턴제 RPG의 특성상 입는 피해 감소는 1턴 생존이 2턴, 3턴 생존으로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지는 만큼 조금 더 투입을 고려해볼만한 용병으로 탈바꿈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엘리제

컴퓨터로 브라운더스트를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마법형 용병, 엘리제도 리뉴얼 대상이 되었습니다. 주인공에게 깊게 빠져있는 서큐버스라는 설정에 맞게 엘리제는 매혹과 현혹을 통해 적들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는 용병이었는데요. 이런 현혹 능력을 더욱 강화시켜 스킬로 대미지를 입히는 형태가 아닌 적들이 자멸하도록 유도하는 형태로 리뉴얼이 진행되며 독특한 컨셉을 맛볼 수 있는 용병이 되었습니다. 물론 메인 딜러로는 활용할 수 없겠지만 적이 턴을 허무하게 날려버리도록 유도가 가능해진 만큼 특정 컨셉의 덱에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용병이 되었어요.

르네

칼라론처럼 방어형 영웅으로 분류되는 영웅, 르네는 해로운 효과 면역, 그리고 축복을 통해 이전보다 강화된 방어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브라운더스트를 PC로 즐기는 유저들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내가 어떤 유닛을 어떤 위치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게 바로 턴제 RPG인 만큼 적어도 전열을 단단하게 지켜줄 수 있는 용병이 하나 더 늘었다는 건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어요. 물론 르네를 아직 가지고 있지 않거나 성장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성장의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말이에요.

제이든

컴퓨터로 브라운더스트를 즐기며 만날 수 있는 용병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컨셉을 갖고 있는 제이든의 리뉴얼 역시 진행되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 묵직한 맷집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고 유저들은 두툼해진 제이든의 체력을 보고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중이에요. 조력자를 통해 이전에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만큼 이번 리뉴얼로 더 많은 유저들이 제이든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혼돈의 문 복각

룬의 사원, 봉인된 수정 동굴, 협동토벌, 악마성 같은 컨텐츠들과 함께 브라운더스트를 PC로 플레이하며 즐길 수 있는 도전 컨텐츠였던 혼돈의 문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유저들은 혼돈의 문 시즌 1을 11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복각된 혼돈의 문을 진행하는 걸 통해 유저들은 고대 마석을 획득할 수 있고 고대 마석으로는 용병과 조력자 등을 얻을 수 있으니 꼭 시즌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열심히 혼돈의 문을 플레이하고 최대한 많은 보상을 챙겨보도록 합시다.

신규 용병의 등장도 반갑기는 하지만 이렇게 기존 용병들의 리뉴얼을 통해 밸런스를 꾸준히 맞춰나가는 것도 브라운더스트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제 서비스 4주년을 넘어 5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브라운더스트를 블루스택 X와 함께라면 PC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어요. PC에서 만나는 에픽세븐 같은 반턴제가 아닌 클래식한 턴제 RPG의 재미를 뽑아낼 수 있는 브라운더스트를 블루스택 X에서 플레이하고 더욱 편리하게 재미를 챙겨나가보도록 합시다. 모름지기 턴제 RPG는 PC에서 즐겨야 제 맛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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