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택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PC로 즐길 수 있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첫 번째 컨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7월 7일 새벽3시부터 적용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개선점과 새로운 배틀 패스 등 많은 내용들을 만날 수 있지만 이제 막 디아블로 이모탈을 시작한 분들에게는 이런 새로운 내용보다 내가 처음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던전의 공략이 더욱 중요할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을 위해, 액션 RPG의 진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블루스택이 디아블로 이모탈의 첫 번째 던전 ‘미친 왕의 틈’을 간단하게 공략해드리도록 할게요.

일단은 조작부터

모바일에서도 디아블로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게임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근본이 PC RPG에 있기에 디아블로 이모탈을 컴퓨터로 플레이한다면 훨씬 유리하게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블루스택이 제공하는 고급 컨트롤 기능을 통해 유저들이 직접 설정하지 않아도 키보드를 사용해 곧바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본 키 세팅이 제공되고 있고, 그렇기에 블루스택과 함께라면 미친 왕의 틈은 물론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전투들을 보다 섬세하게 풀어나갈 수 있어요. 실제로 스킬들의 메커니즘이 누른 채로 이동해야 한다거나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거나 같은 다양한 액션이 요구되는 것들이 많기에 키보드와 마우스로 풀어나가면 더욱 섬세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미친 왕의 틈

두 번째 세계석 조각을 찾기 위해 진행하던 모험의 끝에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던전 ‘미친 왕의 틈’은 컴퓨터로 만날 수 있는 뮤오리진2 같은 뮤 IP를 활용한 게임들에서 개근하고 있는 ‘데쓰킹’ 같은 존재, ‘레오릭 왕’을 마주할 수 있는 던전입니다. 트리스트럼의 지배자였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해골왕이 되어버린 레오릭 왕을 만나기 전, 미친 왕의 틈에 진입한 유저들은 다양한 잡졸들과 2명의 네임드 보스를 만나게 되는데요. 첫 번째 던전이기에 그렇게 어려운 난이도가 잡혀있지는 않지만 액션 RPG, 핵 앤 슬래시라는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묘비가 박히는 광경을 마주할 수도 있으니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라시 경

입장 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네임드는 ‘고라시 경’입니다. 고라시 경은 레오릭 왕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네임드로써 땅을 세 번 찍는 공격을 첫 번째 스킬의 경우 동작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미리 피한다면 충분히 맞지 않고 넘어갈 수 있어요. 주의해야 하는 스킬은 바로 캐릭터 주변에 벽을 세우는 스킬입니다. 고라시 경과 가장 가까운 쪽을 제외한 나머지 3면을 벽으로 막아버리기 때문에 공격이 들어오기 전 빠르게 탈출해주는 게 필요해요. 이 두 개의 스킬만 잘 숙지해놓고 피해준다면 고라시 경은 정말 아무런 문제 없이 돌파해나갈 수 있습니다. PC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을 플레이하는 동안 이보다 더 쉬운 보스는 만나기 힘들지도 몰라요.

마노루크

PC로 디아블로 이모탈 플레이

PC로 디아블로 이모탈 플레이

해골들을 처치하는 동안 바닥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유저를 지켜보고 있는 두 번째 네임드, ‘마노루크’는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오히려 고라시 경보다 훨씬 편안하게 상대할 수 있는 보스입니다.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고정형 보스로써 날아오는 스킬만 피해주면 되거든요. 영혼을 발사하는 기본 공격은 물론 광역 피해를 입히는 광역기의 시전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이것까지는 충분히 회피할 수 있지만 엇박자로 날아오는 해골 머리 미사일은 순서를 잘 파악하고 피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컴퓨터로 디아블로 이모탈을 플레이하고 있다면 무리 없이 키보드를 사용해 피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해골 왕

레오릭 왕이 아닌 해골 왕으로 등장한 미친 왕의 틈의 최종 보스 역시 패턴은 아주 단순합니다. 고라시 경처럼 땅을 찍는 공격을 반복하다가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해골마를 소환, 2페이즈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말을 타고 나면 범위가 큼직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수월하게 피할 수 있는 땅 찍기 공격과 함께 돌진 공격이 추가되어 근거리 직업을 선택한 유저들의 경우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물론 패턴이 계속 단조롭게 반복되기 때문에 땅 찍기와 돌진이 번갈아 온다는 사실만 숙지해놓는다면 다른 네임드들처럼 해골 왕 역시 빠르게 처치할 수 있어요. PC에서 플레이 가능한 디아블로 이모탈의 던전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맛보기 느낌으로 보여주는 곳인 만큼 내가 충분히 전투에 집중하고 있다면 클리어하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배틀 패스 시즌2

다른 업데이트 사항들의 경우 유저들의 레벨이 최고 레벨에 도달, 본격적으로 파밍 컨텐츠를 즐기기 시작할 때 적용되는 것들이 많지만 이제 막 디아블로 이모탈을 PC에서 시작한 유저들도 누릴 수 있는 업데이트 내용이 존재합니다. 바로 배틀 패스의 시즌2가 시작되었다는 내용이 말이죠. 다양한 미션을 클리어하고 포인트를 쌓아 레벨을 누적, 해당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보상을 챙길 수 있는 배틀 패스 시즌2를 통해 유저들은 소정의 무료 보상, 그리고 구입 시 강화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상품으로 다른 게임들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굉장히 익숙한 컨텐츠가 바로 배틀 패스인 만큼 디아블로 이모탈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쪽을 구입한 뒤 모든 보상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새로운 지옥성물함 공격대 우두머리인 죽음의 전율 비타스가 추가되어 다양한 보스를 상대하는 재미가 하나 더 늘었다는 점 등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재미를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루스택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을 즐겨나간다면 이런 내용들을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어요. 조작에서 오는 재미가 굉장히 중요한 장르인 핵 앤 슬래시 게임으로써 블루스택과 함께하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지금 바로 PC에서 즐겨봅시다. 미친 왕의 틈은 물론 다른 던전들과 공격대까지 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차근차근 무찔러 나갈 수 있을 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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