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의 서에 새로운 협객이 등장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협객은 쉽게 구할 수 없는 ‘원’ 속성의 협객으로, 컴퓨터로 만나는 찐삼국 같은 게임들처럼 삼국지를 주제로 다루는 게임들을 즐겨왔던 분들이라면 굉장히 익숙할 인물인 ‘손상향’이 바로 그 협객이었는데요. 손상향의 강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도 물론 반가운 소식이지만 수라의 서를 즐겨나가고 있는 분들에게는 내가 영입한 협객들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등급표를 신경 쓰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저번 시간에 소개해드렸던 금 속성에 이어 목 속성의 협객들 중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협객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세력모집

금 속성과 화 속성, 그리고 수 속성에 속해있는 협객들을 조금 더 높은 확률로 만날 수 있는 세력모집에서 목 속성의 협객들 역시 만날 수 있습니다. 고급모집을 주력으로 진행하게 되지만 PC에서 플레이 가능한 수라의 서는 각 속성의 협객들을 키울 때 같은 속성의 협객들이 꽤 많이 필요한 게임인 관계로 이런 세력모집을 골고루 이용해주는 게 곧 빠른 성장의 길이 될 수 있어요. 목 속성을 가진 협객을 성장시키기로 결정했다면 빠르게 세력모집으로 넘어가 모집권을 투입, 같은 등급, 같은 속성의 협객들을 빠르게 수집해나가도록 합시다. 그럼 이제 목 속성에서는 어떤 협객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화간파 소완의

컴퓨터로 수라의 서를 플레이하며 만날 수 있는 목 속성 협객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건 바로 화간파 ‘소완의’입니다. 소완의의 경우 수라의 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한 협객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과 달리 모든 아군에게 스탯 증가 효과 버프를 제공하는 ‘상란무류’, 적을 유혹해 스킬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심고현’, 공격 당하면 아군의 뒤로 후퇴해 생존력을 높이는 ‘접롱족’ 등 서포터로써 굉장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서포터 포지션의 협객으로 소완의를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명검산장 강승영

PC에서 즐길 수 있는 수라의 서에서 서포터로 사용할 수 있는 소완의를 제외한 나머지 목 속성 협객들은 1티어가 아닌 1.5티어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 중 하나가 명검산장 ‘강승영’입니다. 전사 포지션의 협객 강승영은 중검결과 경검결을 오가며 각각의 자세에서 서로 다른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협객으로 ‘평호단월’, ‘학귀고산’, ‘황룡토취’, 그리고 자세를 바꿔주는 ‘장홍관일’까지 다양한 무공으로 적들을 괴롭힐 수 있어요. 학귀고산은 중검결일 때에만, 황룡토취는 경검결일 때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공의 개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확실히 강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묵가 정가가

PC로 수라의 서 플레이

PC로 수라의 서 플레이

생김새는 서포터나 딜러에 가깝지만 의외로 맨 앞에서 아군을 지키는 호위 포지션의 협객, 묵가 ‘정가가’ 또한 목 속성 협객 중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협객입니다. 기관탑을 배치한 뒤 함께 공격을 펼치는 포탑 캐릭터로써 ‘기철천라’를 사용하면 자신과 기관탑이 광폭모드에 진입, 단순하지만 확실한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어요. 기관탑과 자신이 함께 전장에 존재하면 받는 피해가 감소하는 능력, 함께 회복하는 능력 등 전투가 오래 지속되면 될수록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협객으로써 컴퓨터로 수라의 서를 즐기고 있는 분들에게 전열에 서지만 대미지도 어느 정도 뽑아낼 수 있는 협객을 찾을 때 높은 확률로 선택 받고 있는 협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구려 소구

소속 문파의 이름 때문에 유저들에게 인식이 살짝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협객, 구려 ‘소구’입니다. 소구는 술사 포지션의 협객으로 적군을 일시적으로 기절시키는 ‘기령지무’, 적 하나에게 피해를 주고 기절 상태로 만드는 ‘만령지위’, 비설을 소환해 적을 공격하는 ‘비설지노’, 적군의 중앙에 음파를 발사해 피해를 입히고 받는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만령지우’까지 묵직한 대미지를 주는 형태가 아닌 기절과 피해량 증가로 적을 괴롭힐 수 있는 보조형 술사라고 볼 수 있어요. PC로 만날 수 있는 퍼펙트 아레나 같은 게임들처럼 수라의 서의 PvP 컨텐츠를 즐겨나갈 예정이라면 소구 같은 협객들이 다수 필요할 수 있으니 꼭 영입해 놓는 걸 추천드립니다.

약왕곡 장경기

소완의가 워낙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조금 더 회복에 집중하는 보조 협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객이 목 속성에는 존재합니다. 바로 약왕곡 ‘장경기’라는 협객이 말이죠. 출전한 모든 아군 캐릭터에게 치유 효과를 부여,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복택’부터 가장 허약한 아군 하나를 치료하는 ‘장청’, 자신에게 방패를 생성해 피해를 막아내고 공격자에게 2초간 족쇄를 거는 ‘윤물’, 내가 시전하는 치료 효과가 증가하는 ‘제세’까지 아군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체력 회복 능력을 가진 협객이 필요하다면 장경기가 굉장히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일단 생긴 것부터 무협지에 나오는 약의 대가 같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이렇게 다양한 속성을 가진 협객들을 영입, 내가 필요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협객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전투에 투입하고 승리를 거두는 데에서 수라의 서의 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블루스택과 함께라면 그런 협객들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빠르게 성장시키는 일련의 과정들을 빠르게 밟아나갈 수 있어요. 수집부터 시작해 성장과 활용 단계까지 쾌속으로 올라설 수 있는 에뮬레이터 블루스택의 손을 잡고 수라의 서의 재미를 조금 더 깊게 느껴보도록 합시다. 이미 다른 유저들이 충분히 누리고 있는 재미를 내가 놓칠 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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