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볼과 액션 RPG의 조합, 성공적

먼저 글로벌 서버를 출시하며 전세계의 유저들에게 1차 검증을 받았고 마침내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꽤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핀볼 액션 RPG, 바로 PC에서 플레이 가능한 월드 플리퍼입니다. 세 명의 메인 캐릭터와 세 명의 유니존을 조합해 총 6명의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핀볼 특유의 통통 튀는 맛을 통해 수동 전투에서 오는 쫄깃한 재미, 자동 전투를 활성화하고 내 캐릭터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를 동시에 보여주며 월드 플리퍼는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속성과 스킬을 조합해 만들어내는 다양한 덱들

월드 플리퍼를 컴퓨터로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유저들이 뽑아낼 수 있는 재미의 대부분은 당연히 전투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머리를 쓰는 재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덱’입니다. 어떤 캐릭터들을 조합해 전투를 풀어나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컨텐츠이자 내 플레이 방향성에 따라, 캐릭터 수집 정도에 따라 정말 무궁무진한 가지 수가 존재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유저들은 리세마라를 진행하기에 앞서 어떤 덱들이 월드 플리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그런 유저들을 위해 메이저로 분류할 수 있는 덱들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앨리스수덱

PC로 만나는 월드 플리퍼의 특징 중 하나는, 5성 캐릭터들이 있다면 더 쉽게 덱을 맞출 수 있지만 그렇다고 꼭 5성 캐릭터들로만 파티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4성과 3성 캐릭터들도 레벨과 장비만 갖춰준다면 파티에 투입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덱 역시 5성 캐릭터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덱입니다. 수속성 4성 캐릭터 앨리스를 리더로 활용, 4성 샤론과 3성 파프를 메인 캐릭터로 활용하는 앨리스수덱은 전원이 수속성 힐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통해 앨리스의 리더 스킬 ‘수속성 캐릭터의 HP가 80%이상일 시 공격력 140% 버프’를 계속 유지해주는 높은 유지력을 가진 덱입니다. 큰 피해량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3힐이라는 압도적인 안정성을 제공해주는 파티라고 할 수 있어요.

화관덱

이제 막 컴퓨터로 월드 플리퍼를 플레이하기 시작한 유저들에게 많은 유저들이 추천하는 덱. 바로 화관덱입니다. 5성 화속성 캐릭터인 클라리스가 메인 캐릭터라 약간의 리세마라가 필요하다는 점만 빼면 나머지 두 캐릭터 진과 엔니는 모두 3성이라 쉽게 구할 수 있기에 바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엔니와 유니존에 투입한 비앙카로 화속성 저항을 감소, 진과 샤 스스를 통해 스킬 데미지를 증가시킨 상태에서 클라리스의 유니존 캐릭터 베론을 통해 관통을 얻어 묵직한 데미지를 쏟아내는 화력형 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클라리스보다 베론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기에 두 캐릭터를 모두 획득한 시점에서 덱을 꾸리기 시작하는 게 좋아요. 메커니즘이 아주 간단하기에 별다른 컨트롤 없이도 메인 스테이지를 빠르게 진행해나갈 수 있는 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풍초살덱

글로벌 서버에서는 무라쿠모를 중심으로 꾸리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 한국 서버에선 무라쿠모를 만날 수 없는 관계로 지금 PC로 월드 플리퍼를 플레이하고 있는 분들이 굳이 풍초살덱을 꾸리고 싶다면 ‘소우시로’를 메인 캐릭터로 활용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4성 소우시로와 5성 필리아, 그리고 3성 샤 스스로 이루어진 풍초살덱은 유니존 캐릭터로 무라쿠모가 있어야 완성되지만 메인 캐릭터들은 미리 만날 수 있는 만큼 필리아를 리세로 획득하고 국밥 유니존 캐릭터인 베론을 넣어 풍부유덱을 기다리며 반쪽짜리 덱을 굴리는 느낌으로 접근한다면 꽤 할만한 덱이 될 수 있어요. 시작 직후 바로 스킬을 뿜어낼 수 있는 시원함도 덤으로 얻을 수 있고 말이죠.

광피버덱

5성 네프팀을 중심으로, 아니 네프팀이 없으면 만드는 게 불가능한 덱 ‘광피버덱’ 역시 의외로 꽤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네프팀의 스킬 ‘암 레어’를 통해 피버 게이지를 쭉쭉 채워나가는 동시에 어빌리티로 얻는 피버 모드 시간 추가, 메인 캐릭터로 편성할 시 HP를 회복할 때마다 피버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는 완전히 ‘피버 모드’에 집중한 덱이 바로 광피버덱인데요. 네프팀이 피버 게이지를 쭉쭉 채울 수 있도록 피버할 때마다 10초간 재생 효과를 얻는 ‘라울’, 스킬을 발동하는 동안에는 화살을 쏠 때마다 파티 전체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아리사’가 핵심으로 들어가고 베론과 함께 5성 국밥 캐릭터 중 하나인 라젤트를 기용할 경우 더욱 화끈한 무한 피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보스 배틀에서는 피버 모드의 피해량이 절반밖에 되지 않아 보스에서는 사용하기 힘들지만 메인 스토리는 굉장히 쉽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해주는 덱이라고 할 수 있어요.

PC로 월드 플리퍼 플레이

PC로 월드 플리퍼 플레이

화멀티볼덱

화관덱과 함께 또 다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는 화속성덱, 4성 하나비를 중심으로 하는 멀티볼덱도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있어요. 4성 하나비, 5성 마리나, 3성 메이미를 메인 캐릭터로 두고 5성 베론과 라젤트, 그리도 3성 샤스스를 유니존으로 넣는 화멀티볼덱은 말 그대로 유저가 바를 통해 쏘아 올릴 수 있는 볼의 개수를 늘리는 형태의 덱입니다. 마리나와 하나비가 쏟아내는 볼들을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지만 다른 덱들과 반대로 수동 전투가 강제되는 덱인 만큼 오토플레이 위주로 월드 플리퍼를 PC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놓는 게 좋은 덱이기도 합니다.

PC로 플레이 가능한 가디언 테일즈 같은 게임들처럼 월드 플리퍼 역시 직접 전투를 풀어나가는 것만큼이나 조합을 구성하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캐릭터를 얻었다고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건 아닌 만큼 흔들리는 미궁과 보스 배틀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가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BlueStacks, 블루스택 앱플레이어가 제공하는 깔끔한 환경과 함께라면 새로운 캐릭터를 영입하고 해당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자동 전투 컨텐츠를 훌륭하게 소화해나갈 수 있습니다. 월드 플리퍼 출시와 동시에 블루스택5로 게임을 꾸준히 즐기고 있는 다른 유저들처럼 다양한 덱을 구성하는 재미를 PC로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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